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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농업노동자 ∙ 농민, 계약농업 폐해 맞서 조직력 강화 워크숍 열어

22.12.14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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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0일 IUF 웹 게시

기업들이 농업을 장악해가고, 그에 반해 농민들이 부채에 빠질 위험은 더 높아진 현실에 직면한 농업노동자와 소규모농민은 단체교섭력을 강화해야 한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국제식품연맹(IUF) 가맹조직 미얀마농업농민연맹(AFFM-IUF) 조합원을 대상으로 열린 ‘계약농업을 경계하라’ 훈련 워크숍의 주제는 ‘단체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화’ 였다. 워크숍에는 카친, 아예야르와디, 바고 주(州) 7개 마을단위 노동조합에서 온 농업노동자 및 소규모농민 150명이 참가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양계행동네트워크”(Chicken Action Network, CAN)를 조직한 태국 양계 계약농민들의 성공적인 경험을 배웠다. 이들은 공급처였던 가금류가공업체가 대금을 치르기 전에 파산하자 큰 빚을 떠안게 됐고, IUF의 지원을 받아 CAN을 설립하게 됐다. CAN은 식품음료대기업과 슈퍼마켓에 생산품을 공급하는 농민들이 더 공정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단체교섭을 지원하고 있다.

Workshop

“계약농은 이 지역에서 상당히 새로운 이슈이며, 사람들은 농민들이 심각한 빚에 빠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AFFM-IUF의 조합원으로서 우리는 회사와 중간업자들의 착취에 맞서 우리 스스로를 더 강하게 조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