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도날드를 점령하라!

2015년 2월 9일 IUF 웹 게시

한국 맥도날드의 부당행위에 맞서 투쟁을 이끌어온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이 2월 7일 제2차 총회의 마지막 순서로 대형 매장인 서울 신촌의 맥도날드 매장을 점거했다. 조합원들은 매장 밖에 모여 지난 9월 15일 경기도 맥도날드 역곡점에서 해고된 이가현 조합원의 복직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가현 조합원은 맥도날드의 임금 및 노동시간 위반을 알리고, 미국 패스트푸드 노동자 전국행동을 지지하러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이후 해고됐다.

경찰은 조합원들이 매장 안에서 시위 중인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매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알바노조는 국제식품연맹(IUF)에 가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계속해서 조직하고 맥도날드에서 진정한 변화를 쟁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맥도날드에 1)이가현 조합원의 복직, 2)노조 대표성과 권리 인정, 3)회사측의 부당행위에 관해 노조와 성실히 대화할 것을 요구하는 메시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