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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쉐라톤 해고 노동자들, 세계여성의 날 기념해 투쟁의지 다져

23.03.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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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IUF 웹 게시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된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의 ‘쉐라톤 아디스 호텔’ 노동자 52명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집회를 열고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집회 장소는 현재 이 특급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합원들도 참석해 연대와 지지를 전할 수 있도록 비밀에 부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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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명의 해고 노동자 중 11명이 여성이며, 모두 열성적인 조합원들이다. 그 중 한 명은 보호 규정에도 불구하고 출산 직전에 휴가를 얻은 바 있다.

이날 조합원들은 구직 문제부터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까지 자신들의 투쟁에서 여성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토론했다.

한 여성 노동자는 “나는 아이가 있고 실업자고 일자리를 찾기 어렵지만, 끝까지 투쟁해 정의를 되찾고 차별을 없앨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법 행위에 맞선 우리의 투쟁은 노동자 권리를 침해하는 다른 고용인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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