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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반노조, 가금류가공 기업의 노동착취에 맞서 투쟁

23.03.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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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3일 IUF 웹 게시

가금류가공산업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온 호주일반노조(NUW)의 활동이 휴일근무를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한 외국인노동자들의 체불임금투쟁으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비앤이닭고기’는 호주의 최대 가금류 업체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회사는 ‘콜스’, ‘울워스’, ‘알디’ 등 호주 내 주요 슈퍼마켓 체인 및 ‘케이에프시’,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매장에 닭고기를 공급하고 있다.

비앤이닭고기와 하청업체들은 노동자들에게 법정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한다. 노동자들은 현재 수만 달러의 체불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비앤이는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서 일하고 있는 배낭여행자들은 NUW에 가입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NUW는 배낭여행자 수십 명이 받지 못한 체불임금 수만 달러의 지급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비앤이 닭고기는 호주 노동법을 준수해야 하며, 호주 노동법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언어장벽을 가진 노동자들에 대한 휴일 노동 착취를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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