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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산물가공업 노동자, 노조권리 보장 요구 시위

15.04.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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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5일 IUF 웹 게시

인도네시아 최대 수산물 가공업체 ‘부미 메나라 인테르누사(BMI)’ 노동자들이 4월 1일 람풍에 위치한 공장 입구에서 회사측의 협박, 해고 및 불안정 고용 남용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개최했다.

BMI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총 2300명 중 안정적인 정규직으로 고용된 노동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노동자의 80%가 여성이며, 노동자 대부분은 ‘무노동무임금’ 원칙 하에 손질한 새우나 게 무게에 따른 개수제로 임금을 받는다. 때문에 노동자들은 급여를 받아도 가난할 수 밖에 없고 사회보장혜택도 받지 못하게 된다.

노동자들은 2012년 노조를 결성하고 회사측의 부당한 고용 관행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협박 및 노조 지지자에 대한 차별로 응답했고, 노조 위원장과 교육국장이 해고됐다. 다른 공장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은 조합원들은 현재 IUF 가맹조직 람풍노조연맹 (Federasi Serikat Buruh Lampung, FSBL)이 조직한 항의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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