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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 호텔 리버 뷰'– 최적의 위치, 아름다운 전망, 노동조합에겐 ‘빈방없음’

8 July 2015 Urgent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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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일 IUF 웹 게시

미얀마의 관광산업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은 수십 년간의 독재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항의 메시지 보내기

미얀마 중부에 위치한 ‘바간 호텔 리버 뷰(Bagan Hotel Rivre View)’에서 일하는 대다수의 노동자들은 2014년 6월 오랜 기간 지속되던 부당한 처우에 맞서 합법적으로 등록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그 동안 노동자들은 수년간 임금이 인상되지 않았고, 봉사료 배분 역시 시행되지 않았다. 기본급이 낮은 호텔 노동자들에게 봉사료는 매우 중요하다. 노조를 설립하자 회사측은 노조 조합원과 간부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으로 대응했다. 올해 3월 7일 회사측은 호텔 보안직원들이 지키는 밀실로 노조 집행부를 불러내 비공개 면담을 하고, 이들에게 노조 해체와 사퇴서 서명을 종용했다. 호텔측은 이 면담을 녹화하기도 했다. 서명을 거부한 노조 간부 5명은 곧바로 해고됐다.

노조는 이러한 보복성 해고에 이의를 제기했고, 지역 조정위원회가 4월 3일과 5월 6일 두 차례나 복직을 명령했다. 5월 8일 호텔 앞에서 노동자와 조합원들이 해고된 노조 간부들을 지지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개최하자 회사측은 시위에 참가한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즉각 해고하겠다는 협박을 가했다.

Baganprotest

3월 8일 노동자와 조합원들이 해고된 노조 간부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평화적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IUF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해당 노조는 계속해서 복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6월 18일 회사측은 해고됐던 노조 간부들을 공식적으로 복직시켰으나, 이들이 일터로 돌아가는 것은 막았다! 이에 따라 노조 간부들은 최소한의 임금인 기본급만을 받게 되었으며 일터에서 다른 노동자나 조합원들을 만날 수 없게 됐다. 회사측은 또한 복직 명령에 항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얀마의 사법체계는 회사측이 최장 2년까지 항소를 제출할 수 있게 보장한다!

‘바간 호텔 리버 뷰’측에 1) 해고된 노조 간부 5명의 즉각적인 원직 복직, 2)노동조합 권리 존중, 3)노조와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는 온라인 항의 메시지 보내기

‘바간 호텔 리버 뷰’를 소유한 미얀마의 KMA그룹은 농업, 산림업, 어업, 광업, 건설, 에너지, 기계 및 자동차 판매 등 다방면의 회사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KMA그룹이 소유한 호텔은 7곳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