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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사브밀러 노조, 단체교섭권 요구 무기한 파업 돌입

22.07.15 Urgent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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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6일 IUF 웹 게시

세계적인 맥주 대기업 사브밀러(SABMiller)의 파나마 자회사인 ‘나시오날 맥주(Cerveceria Nacional, 맥주 및 탄산음료 생산업체)’ 노동자들이 7월 10일 기본적인 노동조합 권리 쟁취를 위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 노동자의 80%를 대표하는 탄산음료및맥주노조(SITRAFCOREBGASCELIS)와 파나마맥주노조(STICP)는 6월 1일 노동부에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공동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회사측이 이들 중 한 곳하고만 교섭을 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교섭은 곧바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노조들은 교섭에서 노동자들을 공동으로 대표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나시오날 맥주’에 온라인 항의 서한 보내기 

7월 10일 파업 개시일을 앞두고, 회사측은 노동자들에게 단체교섭권과 요구사항을 포기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한편 적극적인 노조 간부들이 작업장에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 현재 회사측은 노동자들이 파업 시작 전 7월에 근무한 임금 지급을 보류하면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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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은 파업 대오를 유지하고 있으며, 파나마와 라틴아메리카 및 IUF의 노조들이 이들에게 연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나시오날 맥주는 파나마에서 현지 맥주뿐 아니라 펩시콜라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