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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유니레버 노동자, 복직 쟁취

06.08.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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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7일 IUF 웹 게시

파키스탄 라힘 야르 칸에 위치한 유니레버 공장에서 정규직화 투쟁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 23명이 국제식품연맹(IUF)의 연대, 지속성 및 지원으로 복직과 정규직화를 쟁취하게 됐다.

2007년 라힘 야르 칸의 투쟁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가이드라인 영국 연락사무소의 지원 하에 이뤄진 회사측과의 직접 교섭을 통해 최종 해결된 유니레버와의 분쟁 3건 중 하나(파키스탄 2건, 인도 1건)였다. 그 과정의 결과 유니레버는 IUF를 인정했고 공식적인 개입 절차가 시작됐다. 

IUF는 2009년 체결된 협약 이행 및 현지 회사측의 방해로 인한 어려움 등 라힘 야르 칸의 모든 현안을 충분히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3명의 복직은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였다. 해고 노동자들은 공장에서 9개월 이상 근무했으므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져야 했으나 오히려 해고됐다.

현재 노동자 23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복직됐다. 여기엔 두바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두 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IUF와 정기적으로 연락해왔으며, 현재는 복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