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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노조, ‘자유 무역’이 설탕산업 노동자에 미칠 치명적인 영향 경고

17.02.16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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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7일 IUF 웹 게시

콜롬비아전국농업노조(SINTRAINAGRO)가 발레 델 카우카 및 리사랄다 지역에서 75만 명이 넘는 사탕수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삶을 위협하는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012년 체결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콜롬비아 식량산업의 공동화를 가져왔고, 산토스 정부는 현재 수천 명의 콜롬비아인들을 최빈곤 상태로 떨어뜨리는 위험으로 몰아가면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미국산 설탕, 감미료 및 에탄올 수입품의 대량 유입을 확대시키고 있다.

더구나 평화협상 결과에 따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해산될 이 지역에서 많은 이들의 삶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것은 더욱 위험한 일이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대량 실업과 빈곤은 폭력 증가의 가능성과 긴장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다.

콜롬비아전국농업노조는 조직화된 콜롬비아 농업 노동자의 절대 다수를 대표하는 노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