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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르 호텔체인, 이번엔 인도네시아에서 노조탄압

30.12.13 Urgent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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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2일 IUF 웹 게시
Accorjakartasmall1아코르Accor 호텔체인 중 하나인 이비스 타마린 호텔(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동자들이 2012년 8월 적법한 절차에 따른 노조결성 이후 노조인정 및 기본권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노조의 권리 요구에 회사가 탄압으로 답변함에 따라 노조는 투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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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IUF 가맹의 인도네시아 FSPM 소속으로 올해 7월과 11월 회사측에 일련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요구안의 내용은 초과근로수당 미지급 건 및 봉사료 부당 분배 건 개선,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및 오랫동안 지체되고 있는 단체교섭 실시 등이다.
이에 대한 회사측의 답변은 신속했고 폭력적이기까지 했다. 11월 26일 한 계약직노동자가 노조가입을 이유로 계약 갱신이 되지 않을 거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로부터 이틀 뒤, 총지배인은 두 명의 노동자에 대해서도 갱신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다. 12월 객실정비부서가 탄압의 대상이 됐다. 조합원들은 노조탈퇴를 강요받았고, 이들 중 두 명이 회사측이 작성한 거짓 진술서에 강제 서명했다. 이 진술서에 따르면 '우리는 노조에 억지로 가입했고 지금은 이를 후회한다'는 것이다. 객실정비 및 시설부서 조합원들이 그들 부서 관리로부터 노조탈퇴 협박을 받았다. 현재 노조위원장은 부당 정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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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아코르 이비스 타마린 자카르타 호텔 앞에서 열린 노조 집회
아코르 호텔체인은 이비스Ibis, 머큐어Mercure, 소피텔Sofitel, 노보텔Novotel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몇 해 전부터 베냉(서아프리카)과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악명높은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2012 [2]년 12월 프랑스정부는 아코르 측의 국제가이드라인 위반을 판정했고 회사가 노조와의 성실교섭을 통해 문제 해결에 즉시 나설 것을 지시했다 [2]. 그러나 아코르 측의 반노조 정책으로 노사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제 아코르는 노조탄압에 있어 단연 최선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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