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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보프로프, 패스트푸드점 ‘스바로’의 체불임금 및 불안정한 일자리 맞서 투쟁

21.01.16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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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IUF 웹 게시

국제식품연맹(IUF)의 러시아 가맹조직 ‘노보프로프(Novoprof)’가 모스코바에 있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스바로(Sbarro)’ 매장의 노동자들을 지원 및 조직하고 있다. 이 노동자들은 2015년 7월부터 임금을 받지 못했다. 12월 24일 노동자들은 노보프로프 소속의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미국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체인 스바로의 러시아, 발트 해 국가 및 중/동유럽 내 가맹점 영업권을 소유한 러시아 지주회사 ‘호스피탈리티 플래닛(Hospitality Planet)’ 측에 임금체불, 노조인정 및 정규직 고용계약 등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회사 측이 요구조건을 거부하자 노보프로프는 호스피탈리티 플래닛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1월 7일 파업을 지원했다. 노조는 검찰에 회사 측을 고소했다.

호스피탈리티 플래닛은 파견노동자들을 대규모로 고용해 스바로를 운영하고 있다. 스바로 노동자들은 모스코바 지역에서만 30개의 다른 파견업체를 통해 고용돼 있다.

SbarroMoscow

‘스바로, 인간답게 – 체불임금 지급하라!’ 모스코바에서 초국적 패스트푸드 체인 노동자들이 2015년 7월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