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12월 12일 홍콩노총 간부 무혐의로 석방! 홍콩노총의 간부 3명이 시내 농성장을 철거하려고접근한 경찰들에 의해 12월 11일 연행됐다. 경찰이 시위자를 해산시켜 점거 농성을 중단시키려 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홍콩노총 조합원들과 간부들은 해당 장소로 급히 달려갔다. 이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홍콩노총 뭉 시우 탓 집행위원장, 건설노조 간부 아르 만 동지, 프레드릭 판 홍콩노총 조직국장 등 홍콩노총 간부 3명이 연행됐다.
필리핀 노동조합 ‘파르티도 망가가와’(PM)의 조직활동가 롤란도 판고 씨가 11월 29일 네그로스 오시덴탈에 위치한 비날바간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판고 활동가는 살해되기 전에 필리핀설탕생산자연합 마누엘 라마타 대표가 임대하고 운영하는 ‘하시엔다 살루드’ 설탕 농장에서 노동자들을 조직해왔다. 지난 6월 이 농장 노동자들은 필리핀농업개혁종합계획에 따라 토지를 신청했으며, 또한 노동자 41명을 불법 해고한 혐의로 라마타 대표를 국가노동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
국제식품연맹(IUF) 호주 가맹조직 전국일반노조(NUW) 조합원들이 브리즈번 근교 팅갈파에 위치한 호주 펩시코 스미시즈(PepsiCo Australia Smith’s) 스낵식품 창고 구내식당 점거 농성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노조는 이번 투쟁을 통해 정규직/비정규직노동자의 동일한 임금체계를 쟁취했고, 비정규직노동자의 12개월 근무 후 정규직전환을 회사측과 합의했다.
11월 2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농업 노동자 1만5천 명이 노동법 개악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내세워 비정규 계약직 고용을 확대하고 기업이 인력감축과 해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집회는 국제식품연맹(IUF) 가맹조직인 전국농업노조(FLAI-CGIL)와 이탈리아농업노조(UILA-UIL)가 주최했다.
국제식품연맹(IUF) 호주 가맹조직 전국일반노조(NUW) 조합원들이 11월 27일부터 브리즈번 근교 팅갈파에 위치한 호주 펩시코 스미시즈(PepsiCo Australia Smith’s) 스낵식품 창고 구내식당을 점거하고 비정규직과 간접고용노동자에 대한 동등한 처우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니카라과 마나구아에서 물류회사 슈나이더 내셔널 로지스틱스(Schneider National Logistics)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그리고 노조 설립 하루 만에 회사측은 조합원과 지도부 70명을 해고했다. 이 회사는 중앙아메리카의 펩시코 음료제조회사인 엠보텔라도라 나시오날(Embotelladora Nacional S.A. , ENSA)의 상품을 유통, 배송하는 업체다.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2013년 12월)을 받아들이지 않자 11월 13일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섰다. 지난 10월 고용노동부는 사측에 이를 이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려 대법원의 판결을 뒷받침한 바 있다. 다른 초국적기업들도 법원의 결정을 따르고 있다.